loading

SEAHAWK GALLERIA

common_pic_stamp

November 25, 2019

귀한 향수 다 요기★ 후쿠오카 힐튼 씨호크 갤러리 퍼퓸샵 & 후쿠오카 힐튼에서 공항 가는 법

정말 자주 가게 되는 후쿠오카 힐튼 호텔.
출장 때문에도 자주가게 되다 보니 이제는 호텔 밖에서 많이 나갈 일이 없어지고 있다는 걸 실감한다.
거기다가 쇼핑이라면 로비 옆쪽에 있는 씨호크 갤러리에서 충분히 할 수 있기 때문.
얼마 전 씨호크갤러리에서 그냥 아이쇼핑이나 할 겸 걷다가
좋은 향기에 이끌려 충동적으로 향수를 구입해 버렸다.
구입은 충동적이었으나 아직까지 정말 잘 사용하고 있으니 성공적인 구매라고 할까?!
사용하던 향수가 있어서 이번에는 꼭 사고 싶었던 향수를 구매했지만,
그 전부터 꼭 사용하고 싶었던 향수들이 있는 걸 보니 조만간 다시 가게 될 것 같은 예감.

이 날은 날씨가 너무 좋아서 힐튼 호텔 건너편에 있는 모모치 해변 산책을 조금 했다.
우리나라는 슬슬 두꺼운 잠바를 입기 시작한 날씨였는데 후쿠오카는 아직 초가을?!
햇살이 너무 따뜻해서 입고 왔던 점퍼를 벗고 모모치해변으로 산책 🙂

파란 바다와 하늘이 정말 너무너무 예뻤다. 거기다가 이 주변은 한가하고 조용한 편이라서 가족들 여행객에게 정말 최고라는 거.
보통 후쿠오카 여행은 도시 여행이라 바다를 보러 올 생각을 하지 않지만
힐튼 호텔에서 묵는 다면 바다가 보이는 건 물론, 아침 저녁으로 바다 산책도 가능하다.
내가 후쿠오카 힐튼 호텔을 자주 선택하는 이유 중 하나.

로비 옆, 레스토랑 쪽으로 향하면 씨호크 갤러리가 자리를 잡고 있다.
씨호크 갤러리는 하나의 쇼핑몰?!로, 의류에서부터 후쿠오카 기념품, 특산물, 전자제품, 드럭 스토어, 등등
정말 다양한 쇼핑을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여행사도 입점해 있어서 자주 찾아가기도 했다.

입점해 있는 가게는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지만, 나는 여기서 굉장히 알차게 쇼핑을 하는 편.
후쿠오카에 왔지만 아리타까지는 가기 힘들 때, 아리타야끼 LAB에 가면 예쁜 아리타 그릇들을 만날 수 있다.
집들이 선물로 이만큼 좋은게 있을까.

예전에 엄마와도 같이 쇼핑하러 온 적이 있는데 엄마 취향의 옷들이 굉장히 많았다..
그 때 쓴 카드값이 아직도 나간...

좋은 향기에 나도 모르게 이끌려 들어간 곳! 바로 향수가 어마어마하게 장식되어 있는 누가 보아도 퍼퓸샵이다.
샵 이름도 어쩜 이렇게 심플하게 parfum

개인적으로 향수를 굉장히 좋아하는 편인데, 그래서 좋다는 향은 꼭 맡아봐야 하고
내가 쓸 향수는 직접 맡아보고 몇번이고 생각한 다음에 사야하는 스타일이다,
7개 정도 되는 향수를 그날 기분에 따라서 바꿔서 사용하는 편.
요즘에 최애 향수가 마침 다 떨어져서 새로운 향수를 구입할 겸 들렸다.

이렇게 종류가 많다니.... 궁금헀던 향수들 전부 시향할 수 있겠다면서 이때부터 정신 못차리기 시작...ㅋㅋㅋㅋ
예전에 사용했던 향수들도 다시 한번 시향해보니 다시 마음에 들기도 하고..
가지고 싶었지만 구하지 못했던 향수들도 씨호크 갤러리 parfum에는 있었다!

매장은 요렇게, 한 쪽에는 화장품도 조금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오늘의 목적인 바로 향수니까. 바로 향수코너로 돌아서기로 한다.
어쩜 이렇게 화장대에 두기만 해도 예쁠 것 같은 패키지들...
롤리타렘피카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것 같다. 오리지널 뿐만 아니라 롤리타 렘피카 L 도 있었다.
둘 다 내가 한 때 좋아했던 향수. 여름이랑 겨울에 맞춰서 뿌렸던 기억이 있다.

진한 향수 싫어하는 사람들이라면 클린 향수도 괜찮다.
심플하고 청량한 패키지는 물론, 향들도 딱 그만큼 심플하다.
웜 코튼, 쿨 코튼, 샤워 프레쉬, 프레쉬 런더리.
우리가 생각하는 이제 막 세탁기에서 나온 빨래 냄새, 포근한 타올 향 등등

언제나 항상 인기있던 랑방. 랑방 예끌라는 아직까지 스테디셀러.
40% 할인 된 가격으로 정말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었다.
가격보고 선물로라도 집어올 뻔.

향수병이 너무나도 예쁜 안나수이 시리즈.
정말 다양한 향에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서 좋다.
거기다가 화장대 위에 올려놓기만 해도 예쁨이 뿜뿜.

테스터가 있는 향수들은 직접 시향을 해볼 수 있다.
향수 구매할 때 가장 좋은 점 ㅋㅋ
만약 힐튼 호텔에서 묵는다면 여기에서 시향한 테스터지를 하루 정도 있다가 잔향까지 체크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처음 느낀 향이랑 잔향이 굉장히 느낌이 다른 향수들도 있으니까.

브랜드가 워낙 다양하니, 고르는 것도 고민일 수 밖에.
이럴 때는 직원분에게 원하는 향의 분위기를 말하거나 원래 좋아하던 향수를 말해주면
취향의 향수를 찾는데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된다.

예전에 정말 가지고 싶었던 구찌러쉬.
구찌러쉬2도 물론 옆에 나란히.
나온지 꽤 되 향수인데도 케이스가 굉장히 분위기 있다.
분사하는 방법이 조금 신기한 향수 중 하나.

예전에 너무 구하고 싶었지만 결국 못 구했던 니나리찌 향수.
소라 모양?!패키지인데 컬러에 따라서 향이 다르다.
이 향수가 입소문을 타면서 나름 굉장히 유행했었는데, 후쿠오카에서 만나다니!

남자 향수도 물론 많다.
요즘에는 유니섹스향수도 많은 편인데,
휴고 보스는 정말 진한 남자향수 분위기. 클래식하긴 하지만 내가 좋아하기도 하는 향수.

너무 진한 향이 부담된다면 가볍고 부담없는 CK향수도 나쁘지 않을 듯.
CK 향수는 입문자들이 많이 사용하기도 한다.

미샤 향수가 여기에 있다니?!
알고보니 동방신기가 모델이었던 향수라서 일본에서 인기가 있는 모양이다.
우리나라에서도 구하기 힘든 향수를 후쿠오카에서 만날 수 있었다니 신기했다.

이 또한 내가 예전에 굉장히 좋아하던 향수 ㅋㅋ
중학생 때 부터 향수를 좋아해서 뿌리고 다녔는데, 그 때 가장 부담없이 나름 학생스러운 향수였다.
패키지 또한 크림 컬러의 상당히 부드러운 느낌.

향수 뿐만 아니라 마유 제품들도 판매 중.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마유 바디워시, 샴푸 , 컨디셔너를 세트로 판매하고 있는데
특히 위에 있는 마유 제품은 머릿결이 굉장히 부드러워져서 우리나라 여행객들 사이에서 쇼핑리스트에 올라가 있는 제품이다.

고민하고 고민하다가 고른 향수는 바로 디올 자도르.
언젠가 꼭 한번 사용해 보고 싶었던 향수라서 고민 끝에 골랐다.
생각보다 진하지 않고, 글램스러운 분위기의 향수라서 요즘같은 계절에 딱 좋을 듯.

기내 수하물로 보내야 한다고 하니 이중 에어캡으로 정말 꼼꼼하게 포장해 주었다.
표시된 가격에서 조금씩 할인되는 상품들도 있으니 확인 할 것.

향수를 사고나면 이상하게 기분이 좋다 🙂
앞으로 한달 동안은 매일 뿌리면서 외출 전마다 기분이 좋아지겠지.

쇼핑 후, 비행기 시간 때문에 바로 후쿠오카 공항으로 향했다.
후쿠오카 힐튼 호텔에서 공항까지 운영하는 버스가 있어서 호텔에서 체크아웃 하고 바로 탑승하면 된다.
1층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 가면 탑승할 수 있고, 시간표는 프론트나 씨호크 갤러리에 있는 Heart에서 바로 확인가능.

힐튼 후쿠오카 - 텐진 - 캐널시티 하카타 - HEARTS 버스 스테이션 - 후쿠오카 공항 국제선 - 후쿠오카 공항 국내선
이 순서대로 이동을 하는데, 소요시간은 20분에서 1시간 30분까지.
중간에 텐진이나 하카타를 들리지 않고 바로 공항으로 가는 버스가 있기 때문이다.

바로 위에 있는 노선표를 확인하면 편하다.
개인적으로 체크아웃 하고 바로 출발하는 11시나 12시 버스를 타면 공항까지 바로 도착하기 때문에.
오후 14:00 쯤 비행기를 예매해서 돌아가는 편이다.
뭔가 딱딱 들어맞는 느낌에 그렇게 편할 수가 없다는 거..ㅋㅋㅋ

짧았던 후쿠오카 여행 끝!
이번 여행은 출장과 함께 붙어 있던 여행이라 개인적인 여유시간은 별로 없었다.
대힌 힐튼 후쿠오카 호텔에서 묵었기에 씨호크 갤러이에서 득템할 수 있었던 것 같은 느낌 ㅋㅋ
씨호크 갤러리의 더욱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Other Article

scroll_top